리눅스와
오픈소스의 비즈니스와 경제학Martin Fink 지음, 조광재 옮김/영진.com(영진닷컴)
얼마 전에 서점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중, 최근 처참하게 발렸던(ㄱ-) 리눅스관련 서적 코너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유독 디자인이 독특한 소설책 크기의 작은 책이 눈에 띄더군요. 아시다시피 컴퓨터 관련 책들은 모두 희한한 디자인에 커다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책은 좀 달랐습니다.
제목도 길더군요. '리눅스와 오픈소스의 비지니스와 경제학'이라.
이 책은 리눅스로 대표되는 오픈소스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방향은 어떠하고 실제 소비자인 기업들에 적용했을 때 어떤 비용이 어떻게 소요될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기업과 오픈소스 진영에 서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리눅스와 관련된 기술 서적이 아니라 그렇게 기술력을 익힌 리눅스가 어떻게 쓰이는지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책을 몇 장 보는 순간 곧바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제 관점에서 이 책은 엄청난 매력이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리눅스 환경이 척박한 곳에서 이렇게 리눅스에 대해 경제적인 개념에서 분석된 양질의 정보를 얻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요 근래 핸드폰 시장에서 불고있는 바람이 바로 리눅스입니다.
(링크) 리눅스, 모바일 OS의 강자로 부상 - 전자신문
이러한 현실에서 리눅스는 더 이상 지금처럼 등한시하기가 어려울 것이며, 특히 관련 업계에 종사하거나 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리눅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말하고 있는 리눅스의 시장은 주로 대형 컴퓨터(서버 등)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데스크탑용 리눅스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책의 내용 자체가 리눅스라는 OS가 적용될 수 있는 시장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식의 내용이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는 새삼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리눅스가 어떤 것인지는 알고 있지만, 그것이 실제 경제 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볼 것을 권합니다.
정말, 이런 귀중한 책을 지금까지 몰랐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네요.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간혹 있어서 안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