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베타 테스트 마지막, 미션9입니다. 이번엔 자유롭게 원하는 바를 말하기입니다.
일단 후기를 말하자면, 사용자의 니즈를 거의 파악하지 못한 리뉴얼 수준을 체험한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겉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기본적으로 속성이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오히려 <p>와 같이 더 불편해진 것도 있습니다.
일단 도대체 뭐가 획기적으로 변했는지 알 길이 없다는 건 확실합니다. 앞으로 티스토리를 사용하실 분들도 겉모습에 헷갈리시면 안 될 것입니다. 전혀 변화가 없는 리뉴얼입니다.
이렇게까지 혹평을 하는 이유는 나 혼자라도 악역을 해서라도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베타 테스트 기간에도 여러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거의 전부 닫혀 있던 기능을 열어주는 업데이트에 불과했습니다. 정작 체감할 수 있는 버그가 널린 에디터 쪽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로 변화가 없었습니다.
결국 무슨 의미냐면, 사용자들이 정말 변화되길 원했던 부분을 수정한 게 아니라 그저 새롭게 보이려면 어떻게 레이아웃을 바꿀지에 대해 정도만 고민한 것 같다는 것입니다.
굉장한 배신감과 함께 티스토리로의 잔류여부 조차 고민하게 했던 이번 테스트는 개인적으로 최악의 베타 테스트 중의 하나였습니다.
앞으로 티스토리에 바라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신 에디터를 처음부터 모조리 다시 기획하고 다시 만들라는 것입니다.
그게 힘들다면 차라리 예전 에디터로 돌아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서식, 작성중인 글 같은 기능은 일괄 필요치 않습니다. 신 에디터는 애초에 뭔가 방향을 잘못 잡은 실패작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베타 테스트를 대혹평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이로써 2008 우수블로거 타이틀은 저 멀리 날아가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