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조금 고민 중인게 있는데.....
아이폰만 20만 대가 넘게 팔려나갔다는 것은 모바일 웹 유저가 최소한 20만 명이 넘었다는 소리로 받아 들여집니다. 여기에 경쟁 제품까지 더하면 더욱 많다고 볼 수 있겠죠.
어디서나 웹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 났는데, 기존의 블로그들도 그에 맞춰 변화를 꾀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 중입니다.
일단 제가 이용 중인 티스토리의 모바일 환경은 /m 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지만, 단순히 /m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컨텐츠를 제작할 때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야 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일단 정리 차원에서 포스팅을 작성해 앞으로의 방향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발견한 티스토리 모바일 환경의 특징부터 적어 보겠습니다.
1. 접속 시, 자동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이 문제는 자동으로 전환이 지원되는 워드프레스 계열이나 텍스트큐브에 비해 대응이 너무 늦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스킨에 간단한 코드를 삽입하는 것으로 처리가 가능한데, 해당 포스팅을 저의 오랜 친구인
화현이 블로그에 잘 정리했더군요 :-)
일단은 이 방법으로 특정 플랫폼에 한해서라도 지원이 가능할 듯 합니다.
2. 에디터에서 TAB으로 들여쓰기 한 문단 효과가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 적용 됩니다.
PC에서 티스토리 에디터로 글을 작성할 때, TAB을 누르면 한 단 들여쓰기가 됩니다. 본문 작성 중에 첨부내용을 넣거나 액자식으로 포스팅을 작성할 때 많이 쓰이는데, 이 효과가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무시됩니다.
그러나 인용구(CTRL+Q) 기능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3. 모든 이미지는 모바일 기기 세로보기의 가로폭 기준으로 저품질 리사이즈된다.
이건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모바일 기기를 세로로 놓고 봤을 때를 기준으로 본문의 가로폭이 모든 이미지의 가로폭 기준으로 작용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사로로 긴 사진들은 아주 작게 축소되어 버립니다.
모바일 페이지 환경만 고려하면 세로로 된 사진이 더 쾌적하게 보입니다.
4. 아이폰/아이팟 터치 등에서는 모든 웹 동영상 embed가 지원되지 않는다.
수정하기 전에 원래 적었던 글에는 유튜브만 지원된다고 했는데, 차근차근 다시 해보니까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아예 embed태그가 먹히지 않게 됩니다. 이건 밑에 말씀드리는 7번의 내용과 일맥 상통하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단순 링크를 통해 간접적으로 동영상을 지원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embed가 아니라 직접 해당 동영상의 웹 페이지 주소를 링크 해 놓으면, 해당 주소의 동영상을 인지해 재생해 줍니다.
이 작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어플이 있는 유튜브와 다음TV팟입니다. 테스트 해보니까 다음TV팟이 좀 더 편리하네요. 그런데 역시 어플이 있는 아프리카의 경우엔 재생이 되지 않는군요.
5. 글자 크기, 색상, 정렬 효과는 지원 되지만, 굵기는 지원되지 않는다.
일반 웹에서 볼 때 가독성을 높이는 효과로, 저는 굵기 변환을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모바일용 페이지에서는 완전 무시 되네요 ㅡ.ㅡ;;
다행인 것은 글자 크기와 색상은 그대로 먹히는 것입니다. 다른 효과들의 적용 유무는 조만간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6. 더보기 기능이 작동은 하는데 아이콘 표시가 뜨지 않아 일반 본문과 구분되지 않는다.
무슨 말이냐면, 이런 겁니다.
더보기
이 기능을 쓰면 일반 페이지에서는 앞에 아이콘이 붙어 더보기 기능이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지만,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아이콘이 붙지 않고 일반 본문 글들과 같은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더보기 기능인지 아닌지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데요... 막상 눌러 보면 더보기 기능이 적용되긴 합니다 ㅡ.ㅡ;;
아무래도 이 기능을 쓸 땐 더보기 기능이라는 걸 확실히 밝혀 써야 될 것 같습니다.
7. html 코드를 본문 중에 넣으면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꺽쇠 괄호라고 해야되려나요...... 그걸 본문 중에 사용하면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아예 뜨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br />
지금 바로 위의 빨간 박스 안에 저는
br 태그를 집어 넣었습니다. 일반 PC환경 접속자라면 이 태그를 당연하게 볼 수 있지만, 모바일 페이지로 접근해서 보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상한 것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모바일 페이지가 아닌 일반 PC화면으로 접속하면 이 태그가 보인다는 겁니다. 즉, 티스토리 모바일 페이지만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그나 스크립트 등 웹 개발 관련 포스팅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곤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8. 모바일 페이지를 사용자가 수정할 수 없다.
최대의 난점인데요, /m 으로 접속되어 볼 수 있는 모바일 페이지에 적용된 스킨과 스타일을 사용자가 수정할 수 없습니다.
떄문에 모바일 페이지로 접속할 경우, 애드센스 광고도 노출시킬 수 없고 좀 더 스킨을 이쁘게 꾸미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블로그 디자인이나 메인이미지를 자신의 브랜드화 시킨 파워블로거들일 수록 불편한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의 단점 위주네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무래도 절제되고 한정된 환경일 수 밖에 없어서 말입니다. 더구나 모바일 페이지 자체가 수정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문제는 좀 심각한 환경적 제약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티스토리의 모바일 접근성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 분야에서 문외한이라 많은 전문가 분들이 생각을 모아 주시고 티스토리 측에서도 고려를 해 준다면 좀 더 발전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종종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올릴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더 모바일 접속자를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말이죠. 후후;;